경찰공무원 시험난이도 및 경찰 현실

오늘은 경찰공무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경찰공무원은 꽤나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공무원 시험난이도

사실 경찰시험은 꽤나 리스크가 큰 시험입니다. 사실 한번에 붙어야 하는 시험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경찰공무원 강의 평생 0원 수강하기

위 링크를 통해 경찰공무원 강의를 평생 0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교재도 무료로 제공하고 100% 환급절차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필요하신분께서는 위 링크를 자세하게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경찰공무원의 현실(부부 경찰)

나는 4년차 순경이고

조금만 더 존버하면 근속 승진한다

와이프도 경찰이고

112 센터에서 주간 근무만한다

지금부터 현실적인 이야기를 말해준다..

결혼하면서 전세 자금 대출 4억에

내가 저축한돈 2천으로 신혼 전세 집 구했다

아이가 생기기 이전에는 쪼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와이프는 2년 육아 휴직중이다

일행은 모르겠지만 경찰은 육아 휴직하면 무급이다

월급 1원도 안나온다

앞으로 1년을 더 나 혼자 외벌이해야한다

4년차 순경 아무리 많이 벌어도 세후 230 이다

여기서 한번 계산해보자

월급 : 230

대출 원금 + 이자 : 60

관리비 평균 :  40

아이가있어서 여름엔 에어콘 풀가동 겨울에는 난방 풀가동이다

내 용돈 : 20

가족 생활비 : 40 (장보는거 필요한 살림살이 구입 등등)

기름 값 : 30

집은 서울이지만 근무지는 경기도라 차 없으면 출퇴근 불가함

그러면 월급 받아서 190만원 지출한다

여기서 아이가 추가되었으니 나머지 40만원으로

분유 기저귀하면 월급 받아서 한푼도 안남는다..

전세 내년 8월에 끝난다..

더 살고싶어도 집주인이 보증금 더 올려달라고 그러고

여기서 더 대출 받으면 망한다

보증금빼서 다른 전세를 알아봐야함..

와이프 육아 휴직 끝나면

이제 내가 2년 육아 휴직해야한다

앞으로 3년을 더 이렇게 살아야함

그리고 와이프는 주간만 근무만해서

지금 호봉으로 급여가 세후 200 미만이다

하.. 와이프가 외벌이하고

내가 육아 휴직하면 지금 보다 수입은 더 줄어들고

나가는 돈은 많고..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뭐 사치스러운 인생 그런거 아님

신혼 살림 들어갈때 돈 아낄려고

가전만 새거 구입하고

소파 탁자 식탁 이런건 이케아에서 구입함

그리고 1~2개는 중고 가구를 구입했다

어디까지나 서울 기준이야

아이가 크면 앞으로 교육비도 들어갈것이고

쪼들리고 뒤질거 같은데

신기하게 안뒤지고 숨통만 겨우 붙어있는 기분이다

요즘은 그냥 괜히 공무원했나 그런 생각한다

사기업은 돈이라도 많이 받지

이건 뭐 조빠지게 일해도 230 따리에

정말.. 돈 없어서 뒤질거 같고

그래 뭐 호봉 매년 오르고 승진하면 급여 오르지

하지만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쪼들리는데

나중에 호봉과 승진으로 급여 오르는걸 생각해야하냐?

지금도 아무리 아껴서도 매달 20~30만원씩 마이너스 생활인데
시발

추가적으로 2년 연애하고 결혼했고 연애할때는 한번도 안싸웠는데 결혼하고 아이 태어난 이후부터 돈 문제로 가끔씩 싸운다.

경찰공무원 체감난이도

29X기 전직입니다. 오늘 필기시험 쳤다길래 순갤 둘러보는데 난이도 관련해서 말이 많길래 주제넘게 글 하나 씁니다.

형사법이 너무 어렵다, 이게 사시냐 경간이냐, 변별력이 없어서 찍기 시험이다… 등등 회의적인 시선이 많더군요. 저도 궁금해서 형사법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제 의견은 ‘변별력이 없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학설 때문에 어렵다고 하는데 학설을 몰라서 답을 못 맞출 문제는 백 번 양보해도 1문제 뿐이고, 처음보는 판례가 나와서 틀렸다는 것도 다른 보기로 정확히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어불성설입니다. 그럼 소거법으로도 못 푸는 문제는 어떻게 하냐구요? 그건 경쟁자들도 다 똑같이 틀립니다.

문제 수준이 평소보다 높았다는 것 자체는 저도 백번 이해합니다. 인기 강사분들이 순경시험의 난이도가 부적절하다고 화내는 것도 당연하구요. 시험의 난이도가 일정 범위에서 비슷하게 유지되어야 수험생들이 합리적으로 자신이 도전할 시험을 선택할 수 있죠. 따라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이번 시험은 그 출제가 좋지 못한 것이 맞고, 수험생들은 평소의 난이도로 문제를 출제하라고 요구할 권리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 2022 2차 시험은 수험생의 합격과 불합격을 가를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라는 선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좀 어렵긴 했지만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나누는 기준 자체가 모호하지는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이 시험은 상대평가입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조금 올라갔을지언정, 여러분의 경쟁자는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지문으로만 도배된 문제가 40문제중에 10문제를 넘는다는 등의 극단적인 일이 일어나지만 않는다면 시험의 변별력에는 전혀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려웠으면 여러분의 경쟁자에게도 똑같이 어려웠습니다. 여러분이 처음 보는 지문은 여러분의 경쟁자도 시험장에서 처음 봤습니다.

‘이번 시험이 변별력 없이 어려워서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은 떨어지고 잘 찍은 사람이 붙는다’는 식의 발언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불합격자들의 어그로일 뿐입니다. 좀 싸가지없이 말하면 그냥 공부 안 해서 떨어진 사람의 핑계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럼 쉽게 나오면 붙을 수 있었냐’는 글이 갤에 종종 보이는데 표현이 좀 거칠 뿐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의 난이도가 아니라 자신이 공부를 얼마나 했느냐입니다. 어느 학원의 어느 책이든 기본서의 개념과 기출지문의 법리만 열심히, 꾸준히 공부했으면 붙을 수밖에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제 말에는 권위도 없고 설득력도 없으므로, 여러분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든 그건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변호사출신 강사들이 어렵다는데 비응신 9급따리 니가 뭔데 평가질이냐고 욕하시면 당연히 할 말 없습니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 많이 응시했고 많이 합격해 본 사람이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강사보다 여러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부디 출제경향이나 문제 난이도 등에 휘둘리지 마시고 하던 대로만 하십시오. 대단한 재능이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하던 대로 열심히 하지 못해서 떨어지는 것이 공무원 시험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번 시험은 평소보다 어려웠다.

2. 그러나 난이도로 인해 변별력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다.

3. 따라서 열심히 한 사람은 붙을 것이고, 열심히 안 한 사람은 떨어질 것이다.

경찰공무원 상대적 난이도 비교

사실 이정도 레벨이지만, 경찰공무원의 난이도는 솔직히 높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험에 붙는건 별개의 문제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