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코인(Pi), 업비트에서 거래 가능할까?
파이코인(Pi Network)은 2019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개발진들이 시작한 모바일 기반 채굴 프로젝트입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루 한 번 ‘채굴 버튼’을 누름으로써 파이코인을 얻을 수 있으며, 별도의 채굴 장비 없이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기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파이코인, 업비트에서 거래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25년 4월 기준**, 업비트에서는 공식적으로 파이코인을 상장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해외 거래소(예: HTX, XT.com 등)에서는 ‘파이(Pi)’라는 이름으로 토큰이 유통 중이지만, 이는 메인넷 정식 출범 이전의 미인증 버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 업비트에 아직 상장되지 않았을까?
1. 메인넷 정식 출범이 완료되지 않음
파이코인은 아직까지 완전한 공개 메인넷(Open Mainnet)을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제한된 네트워크 내에서 일부 사용자만 전송, 거래, 테스트가 가능한 ‘폐쇄형 메인넷’ 상태입니다. 업비트를 포함한 국내 주요 거래소는 이러한 불완전한 코인을 상장시키지 않습니다.
2. 상장 기준 미충족
업비트는 실명 계좌 연동, ISMS 인증, 기술적 안정성, 법률 준수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한 코인만 상장합니다. 파이코인은 아직 토큰 이코노미의 투명성이나 네트워크 공개 수준이 낮아 업비트의 상장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상태로 판단됩니다.
3. 거래소 사칭 및 피싱 위험
‘Pi Network 상장!’이라는 제목으로 **업비트를 사칭한 가짜 뉴스나 피싱 사이트**가 다수 존재합니다. 현재 업비트에는 **Pi 관련 코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름이 비슷한 코인도 없습니다. 공식 공지 외의 정보는 신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이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파이코인을 채굴하여 보유 중인 사용자라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인증(KYC) 완료 및 파이 지갑 생성입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준비하세요:
1. 파이 네트워크 앱에서 KYC 인증 완료
2. 파이 브라우저 앱 설치 → Pi Wallet 생성
3. 앱 내 지갑 주소 확인 → 메인넷 전환 대기
4. 메인넷 오픈 후 자산이 지갑으로 이동되면 실제 거래소 전송 가능
단, 현재는 메인넷 오픈이 지연 중이므로 파이코인은 실제로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없는 상태임을 인지하고 보안 유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파이코인, 향후 상장 가능성은?
파이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메인넷이 정식 오픈되고 기술적 안정성과 유동성이 확보된다면 업비트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 상장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는 파이 네트워크 본사 측의 개발 일정에 달려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정확한 로드맵이나 상장 확정 일정이 없습니다. 공식 커뮤니티나 공지사항 외의 과도한 기대감은 투자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