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급 군무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참 7급 군무원과 9급 군무원의 차이는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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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군무원은
군무원은 일반적인 국가직/지방직 공무원과 같은 급여(본봉)를 받는다. 수당 종류에 차이가 있는데, 군인이 받는 장려 수당이나 위험 수당 등을 군무원도 받을 수 있어 실수령액은 조금 높다. 분기별 복지포인트는 국가직과 동일하지만 군 단체 실비 보험이 복지 포인트에서 자동으로 빠지기 때문에 조금 적다고 하빈다.
또한 군필 남성이라면 병 경력을 호봉 뿐 아니라 근속 기간으로 쳐 주기 때문에 근속 2년[6]을 깔고 시작한다.(정근 수당이 바로 나온다.)
초과 근무 역시 일반 공무원과 동일하게 57시간 한도이지만 국방부 38시간, 육군은 28시간, 해병대는 25시간이 한도이다. 다만, 육군임에도 불구하고 부서나 직렬에 따라 57시간을 꽉 채우는 경우도 있다.
7급군무원 시험과목
(1) 행정 : 7급의 경우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2) 시설 : 건축(7급)의 경우 건축계획학, 건축구조학, 건축시공학
(3) 지도(7급) : 지리정보학(GIS), 측지학, 응용측량학
(4) 일반기계(7급) : 기계설계, 기계공작법, 재료역학
(5) 항해(7급) : 항해학, 선박운용학, 해상안전론
(6) 항공지원(7급) : 자동차정비, 항공기장비, 자동차공학
(7) 기상 : 기상예보(7급) : 일기분석 및 예보법, 기상역학, 물리기상학
(8) 약무(7급) : 약제학, 약물학, 약전학
7급군무원 준비기간
1) 개요
저는 25살이 된 2021년 1월 4일에 인강 프리패스 및 교재를 결제함으로써 수험을 시작했고, 군무원 7급, 국가직 7급, 그리고 서울시 7급 3번의 시험을
올해 응시했습니다. 올해 9개월밖에 공부를 하지 않았고 준비가 다소 미흡했던 탓인지 국7, 서7은 떨어졌으나 천운이 따라서
육군 행정 7급에서 최종합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2) 응시 이유 및 베이스
저는 16학년도에 서성한 라인 인문에 입학했고 (정시는 아니고 교과충입니다 ㅠ) 토익 990, 수능 국어 백분위 95 정도의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복수 전공으로 경제학을 수강하면서 평균적으로 A0~A+ 정도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이 시험을 응시하게 된 계기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약간 충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군 전역 후 3학년을 다니면서 대외활동 및 학점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인턴 및 차년도의 기업 취준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사기업을 다니던 지인,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이게 앞으로 나의 삶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방향성이 약간 흐려졌었고, 결국 작년 12월 기말고사가 끝난 뒤 1년 휴학할 것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휴학하는 동안 무엇을 할 지 고민하던 중 ‘1년만 빡세게…’ 라는 마인드로 공무원 시험에 무작정 진입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3) 공부법
개괄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주 60시간 정도의 공부량을 채우려고 했으며 7월 중순까지 대체로 실천하였던 것 같습니다. (최대치는 65시간 정도…)
대학 재학시 살던 자취방에서 모든 공부를 하였으며 외부인의 왕래가 없었기에 조용히 학습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막판으로 가면서 체력이 바닥났고 면접 준비까지 하면서 서울시를 대비할 막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마 다시 수험을
한다면 운동을 꾸준히 할 것 같습니다
– 기본 강의는 2배속으로 빠르게 돌리고 그 후에 기본서를 저 스스로 읽으면서 단권화 노트를 만들며 개념 정리를 했습니다. 이후 2회독부터는 중요 개념에
빈칸을 뚫고 기출과 함께 병행하면서 계속 사이클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과정에서 모르는 개념이나 지엽적인 것은 단권화한 자료에 첨가하면서
점차 폭을 넓히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대략 시험 막판 3주 전부터 한글 파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지문 + 지엽적인 지문 + 시험에서 당락을 가를 것으로 생각되는 지문을 모두 스크랩하여
파일로 정리한 후 그것을 계속 돌리는 식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국어>
가장 적게 투자한 과목이고,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둔 과목이라서 뭐라 말씀드릴 부분은 없습니다..
일단 저는 비문학은 PSAT 문제를 꾸준히 푸는 것으로 대체했고, 문학은 기출 회독을 하는 것 외에는 대비를 하지 않았으며
반대로 문법 및 어휘에 모든 부분을 투자했습니다. 문법은 강사의 강의 및 기본서를 빠르게 훑은 후 단권화 노트를 바로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중요한 개념에
빈칸을 뚫고 1주일 간격으로 돌렸습니다. 어휘의 경우 한자는 사자성어 및 (기출에 나오는) 2자리 단어까지 했으며 고유어 같은 지엽적인 파트는
군무원 시험 보기 4주 전부터인가… 돌렸었는데 직접적인 성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행정법>
인강 강사(박문각 유대웅) 기본강의 2배속 시청 후 해당 강사 서브노트를 보면서 기본적인 개념을 무한회독했고
이후 해당 강사가 출판한 기출지문을 모아 놓은 자료를 보면서 어떤 조문이 정선지인지, 오선지인지 기출문제 풀이와 병행해서 파악하려 했습니다.
법학을 접해본 적이 없는 만큼 직관적이고 빠른 이해는 힘들어서 무작정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었습니다.
각론은 해당 강사의 각론 기본서를 통해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려 했고 전년도 써니 기출문제집을 따로 사서 돌렸습니다. (군무원 시험 약 4주 전부터 시작)
<행정학>
역시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인강 강사(박문각 이명훈) 기본강의 2배속 시청 후(강의수가 ㅎㄷㄷ하더군요… 140강..) 제작한 단권화 노트에 빈칸을 뚫고
채워나가는 식으로 개념 빵꾸를 메워가면서 기출문제 회독을 병행했습니다.
행정법보다 개념 접근이 직관적이긴 했지만 범위가 무한정으로 넓어 성적을 어느 정도 낼 수 있는 수준이 되기까지 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범위가 넓어서 모든 개념을 기억할 수 없기에 두문자를 최대한 많이 이용하려 했고 법과목과는 달리 기출 지문의 단편적인 암기가 효과를 그닥 보지 못하는 것 같아
기본서 개념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경제학>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었던 과목이므로 요약강의(박문각 조경국)를 간단히 듣고 바로 기출문제 풀이로 들어갔습니다.
기출문제집은 정병열 객관식 경제학을 이용했고 군무원 시험을 보기 전까지 약 3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1회독은 정병열 경제학연습(cpa, 기타 전문직
시험 등의 문제 多)을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딱 봐도 고난도로 보이는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이하는 과정과 병행했습니다.
거시의 어느 정도 주변적인 개념이나 국제경제학 개념(특히 국금…)은 시험 2주 전부터 계속 외우면서 친근해지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현장 시험은… 어려운 문제가 산재하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것 같습니다
7급군무원 면접
국가직 7급 psat에서 상황판단을 망쳐서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이후 2주 간 버닝을 하고 군무원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이후 8월에 헌법 및 지자론을 돌리다가 필기 합격 발표를 보게 되고, 서울시 7급에 무작정 올인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위험 분산을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 끝에 모 면접 학원에 4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수업을 듣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3주 간 체험한 결과, 면접 학원을 다니실 분은 스터디를 잘 짜주는지, 그리고 군 출신 면접관이 있는지의 여부를 중점으로 파악하여
다니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유사 직렬로 짜준 4명 규모의 스터디를 이용해서 주 3회 정도 모의면접을 돌려서 어느 정도의
향상을 얻을 수 있었고(이전에 동아리 면접도 떨어지던 수준이었습니다…) 강사가 봐준 모의면접 또한 어느 정도의 장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소가 없을 경우 그냥 혼자서 준비하거나 면접 스터디를 따로 구성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7급 군무원 준비기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