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독학 가능할까요 독학가능여부

오늘은 PSAT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PSAT 독학은 가능할까요? 솔직히 난이도가 꽤나 들쑥날쑥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SAT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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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독학 의견

이번에 국9 붙고 학교 때문에 유예하면서 국7 하려는데

피셋 혼자서 할 수 있는가? 기출 뺑뺑이 돌리면 될랑가?

시험장 가서 본 21피셋 62.66이었음 언자상(64 52 72)

올해 접수는 했는데 그냥 관광가는 거고 내년 목표

PSAT 독학수기

1. 이런 종류 시험에서 제일 관건은 이 문제를 풀지 말지를 판단하는 거야. 아예 못푸는 문제는 정말 극소수고 대부분의 문제는 시간을 들이면 풀 수 있어. 근데 그 풀이시간이 문제마다 천차만별인게 핵심이야. 내가 빨리 풀수 있는 문제들을 잘 파악해서 풀어야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의 문제를 맞출 수 있어. 정말 난이도가 쉽지 않은 이상 모든 문제를 다 푸는 경우는 많지 않잖아. 문제를 다 풀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다 보겠다고 생각해야해. 어쨌든 마지막 문제까지 다 보면 빨리 풀 수 있었는데 놓치는 문제는 없으니까. 난 처음 30초 동안 풀이 방향이 안 잡히면 그 문제는 빨리 포기하고 넘어갔어. 이 판단을 잘 내리려면 결국 유형을 많이 접해보는게 중요해. 평소에 내가 아무리 풀어봐도 더럽게 못하는 유형이다->15초 손대보고 안되면 넘어가. 한 문제에 4~5분 투자해서 맞춘 사람보다 15초 건들여보다 넘어간 사람이 위너가 되는 시험이야.

2. 맞는 거 같은거랑 맞는 건 달라. 보기 2개 애매하게 확인할 시간에 보기 1개 확실하게 확인하는 게 낫거든. 케톡에서 안무 흘린다고 표현하잖아. 보기를 흘리면 안돼. 특히 집중력 떨어지는 중후반일수록 확실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해. 점수는 몇문제 풀었는지가 아니라 몇문제 맞췄는지임. 점수를 결정하는 건 정답률이야.

3. 강점이 있으면 좋아. 언어 수리 상황판단 다 잘하는 괴수는 드물지만 상대적으로 내가 잘 하는 영역이 있으면 그건 궤도에 올려놓는 걸 추천해. 피셋은 3교시로 나눠 쳐서 셋 다 잘해야되지만 ncs는 한번에 치기 때문에 강한 부분이 있으면 시간을 벌 수 있어.

나같은 경우엔 언어가 강해서 아예 논리특강 끊어서 듣고 언어 다 맞는걸 목표로 팠거든. 피셋에선 늘 언어가 90점대로 캐리했고 ncs로 넘어가서는 언어에서 벌은 시간으로 수리에 투자했어.

4. 피셋머리/ncs머리 타고난 사람들이랑 같이 공부해. 피셋 강사들이 대표적인 피셋형 인간이지만 강의 다 듣기에 돈이 부담되면 스터디 추천해. 강의 듣고 스터디까지 하면 더 좋고. 스터디 하다보면 강사보다 더 빨리 푸는 야생의 괴수들을 만나볼 수 있거든. 기출 문

제집 해설보다 피셋형 인간들이 풀이방법이 훨씬 빠른 경우도 왕왕 있어. 실제로 같이 해보면 와 저걸 저렇게 푸네 하는 감탄이 진짜 나와. 같은 종 안 같음.. 접근방식 자체가 다른 건데 걔네가 알려주는 10중에 3만 내걸로 체화할 수 있어도 점수는 넘나 달라져.

내가 피셋형/ncs형 인간이다->그래도 스터디 추천해. 그냥 감각으로 하던 접근들이 누군가한테 설명함으로써 좀더 세련되지고 확실하게 정립되거든.

PSAT 공부방법

19 초시

헌 64

언 55

자 70

상 65

평 63.33

20 재시

헌 100

언 77.5

자 85

상 80

평 80.83

좆밥이지만 나름 피셋 열심히 공부했고 점수도 꽤 크게 올려서 금컷 뜬 김에 썰 좀 풀어보겠습니다. 혹시나 컷 77.5나 78.33 나오면 좆밥 주제에 무슨 팁이냐는 소리 들을까봐 사리고 있었습니다.

1. 헌법은 무조건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솔직히 언어 모강 10개 풀고 리뷰하는 것 보다 헌법 무조건 통과하는게 언어 점수 상승에 더 도움이 됩니다. 전 작년에 헌법 끝나고 언어 1번 풀 때 이미 제 정신이 아니어서 개털렸습니다. 솔직히 작년에 헌법부터 조졌다는 느낌이 드신 분들이라면 무슨 말 하는지 알겁니다. 헌법은 무조건 90 이상 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좀 과하게 해도 괜찮습니다. 헌법 다 풀고 최소 5분은 남겨서 언어 들어가기 전에 대기타면서 마인드컨트롤 하는게 피셋 통틀어서 제일 중요합니다.

2. 언어는 리트 구해서 푸세요. 저는 수능 비문학까지 구해서 풀었는데 그건 좀 쓸모 없는 것 같고, 그냥 리트 기출 구해서 푸세요. 저는 올해도 그렇고 작년도 그렇고 발췌독으로 언어를 풀었습니다. 보통 리트는 발췌독 하면 털린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맞는 말이고 리트는 정독이 무조건 우월합니다.

그렇다고 발췌독 하는 사람이 리트를 푼다고 도움이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발췌독을 해도 보통 선지 읽고, 한번 지문을 훑은 다음, 다시 선지랑 맞춰 봅니다(아니면 지문 훑고, 선지 보고, 다시 올라가거나). 리트를 풀면 지문 한번 훑어볼 때 머릿속에 저장되는 정보량이 달라집니다. 개소리 같아도 해보세요. 

3. 같은 문제를 여러번 푸세요. 전 리트 기출 – 입시 기출 – 행시 기출 – 리트 기출 – 강사 모강 – 행시 기출. 이렇게 돌리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한바퀴 돌리고 리뷰하고 다음에 다시 풀면 그냥 기억 하나도 안납니다. 그 때 리뷰할 때 체크한 부분에 신경써서 문제를 풀면 좀 공부하는 느낌 납니다. 리뷰는 처음에는 모든 문제의 단락을 나누고 각 단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옆에 적고, 마지막에는 글 전체를 요약해서 제목/결론을 적었습니다. 

4. 리트는 문제당 거의 3분인데 2분 30초에 풀도록 하세요. 그리고 리뷰가 푸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푸는건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리뷰인데 문제도 안풀고 리뷰하면 좀 아까우니 그냥 심심풀이로 푸는 겁니다. 다만 리뷰를 끝내고 두번째로 푸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5. 언어에서 중요한건 짧은 시간에 얼마나 빨리 글의 핵심을 잡아내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핵심만 잡아내면 발췌독을 하든 정독을 하든 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맞은 점수가 77.5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피셋을 준비하는 3달간 언어에만 시간을 2달 투자했는데 77.5라는 점수가 나온건 그냥 제 두뇌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수능도 수리, 외국어는 100, 100이었지만 언어가 3등급이었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언어 1등급을 맞아본 적이 없는 언어 고자입니다. 아, 논리는 다 제끼고 시간 남으면 푸세요. 쉬운건 1분 컷인데 어려운건 3분 쓰고 답 안나와서 멘탈 아작납니다.

오늘은 PSAT 독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