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일반 행정직 하는일

오늘은 7급공무원 일반행정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7급 공무원 일반 행정직은 대체 어떤일을 할까요?

7급공무원 일반행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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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반 행정직 공무원은 뭐하는걸까요?

일반행정직 공무원이란

공무원들 중, 주로 행정에 관한 업무를 맡는 공무원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무직으로 이해되나, 실제로는 별도의 직렬로 독립되지 않는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다. 군대의 군사특기로 치면 소총수(111101), 병과로 치면 보병과 같다. 인사, 재무, 기획, 자료 관리 및 서류 발급 등으로 알려진 일반적인 행정 업무 이외에도 담당하는 역할이 많다. 

일반행정직 7급

인터넷에서 “7급공무원”의 인식은 상당히 좋은편이다. (여기서 7급공무원은 7급출신을 말함)

과연 그럴까?

7급 4호봉 행정직인 내 연봉을 보자..

평달월급 세전 250, 세후200이다.(세전 세후왤케 차이가 크냐 할 수 있는데..공무원은 기여금을 존나게 떼가서 그런다) 여기에 초과근로 한시간당 세전만원가량의 초과근로수당을 받는다. 근로기준법을 따지면 연장근로수당은 적어도 최저시급 8,720원의 2배인 13,000원가량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공무원은 특별법에 해당하는 공무원보수규정이 따로 있기때문에 근로기준법에 우선하여 적용된다.

즉 근로기준법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더 ㅈ같은건 평일근무 18:00-19:00는 저녁시간이라는 이유로 초과근로시간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공무원은 수당같은거 많잖아? 라고 할 사람이 있을것이다. 과연 수당이 많을까???

간단하게 말하겠다. 공무원의 기타수당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1. 상여금 (S,A,B,C로 70%정도 되는데 대부분은 별탈없는이상 A를 받는다. 그럼 정확얼마냐? 공무원보수규정상 월봉의 125%이다, 내기준으로는 3,000,000원이다)

2. 명절떡값 (추석과 설날에 즉 1년에 2번을 받는데 각 월봉의 60%가량을 받는다고 보면된다. 내 기준으로는 130만원*2번= 2,6000,000원)

3. 정근수당 (재직2년차부터나오며, 1년에 2번 1월과7월에 받는데, 각 월봉의 5-50% [2년차5%-10년차이상50%]를 받는다. 나는 고작 2년차에 불과해 20만원정도씩 일년에 두 번 받았다)

4. 복지포인트 (정확히 말하면 현금은 아니지만, 사용처가 광범위해 사실상 현금만큼의 범용성이 있다. 1년에 한 번나오는데 국가직이냐 지방직이냐에 따라 다르다 국가직은 보험료 이런거 제외하고 월봉의 10%일정도로 굉장히 적다….나는 30만원 받았다..반면 지방직은 지자체마다 다른데 적어도 월봉의 50%정도는 받는다고한다..)

5. 직렬별 수당 (검찰직의 수사관, 감사원 감사관, 특사경, 기술직 등이 직무와 관련한 경비형식의 수당이다..일반행정직에 해당하는 나는 해당이 안되지만. 건너건너 들은바로는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일반 행정직 7급 단점

절대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 공공서비스의 영역
솔직히 서울이라고 다르겠냐마는,
글을 읽는 니가 공시생이건 현직이건, ‘공무원이 그것도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은 항상 느낄 거다.
그리고 현직에 있다보면 느낄 수밖에 없다. 공무원이 직간접적으로 해야 할 일은 줄어들지 않는다.
나는 문화XX과에 있으면서(지자체마다 문화체육과, 문화예술과, 문화관광과 등 이름은 대동소이하다)
PC방 일을 내가 왜 해야 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 근데 이미 내 전임자가 그걸 하고 있었다.
‘천연기념물의 사체 처리’를 어디서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환경위생과와 생태농업과와 우리 과가 싸우다가
‘천연기념물’이 문화재 업무에 들어가 있다고 해서 결국 우리 쪽으로 토스되어 버렸다.
발령날 부서의 이름이 구체적이지 않고 포괄적이면 포괄적일수록 그 부서의 업무량은 비례한다.

이런 건 그래도 내부에서 알력싸움하는 수준이라서 이해할 수 있다 쳐도,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이 뭔가 자기 이력에 하나를 추가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갑자기 선거 때 공약에도 없었던 체육센터를 교통량도 X도 없는 오지에 갑자기 건립하라고 지시하면,
그리고 그런 게 생겨서 나쁠 게 없는 오지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청사 앞에서 시위하면,
완전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는 거다. 선출직은 절대 공무원 편이 아니고, 주민이 빼애액하면 공무원을 몰아세우고 쥐어짠다.
또한 주민들이 지방의회 의원에다 땅값 올려볼려고 여기는 이런 거 지어야 한다면서 말 좀 해달라고 하면,
의원들은 자기들이 의회에서 해야 할 말이 있어야 되고 일한다는 말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에게 그대로 요구한다.
난 진짜로 공무원하면서 제일 많이 든 생각 중 하나가 ‘공무원 존X 동네북이네 씨발’ 이거였다.

그리고 공무원이 이렇게 일이 늘어난다고 해도,
공무원은 택배노동자처럼 ‘이렇게 일할 순 없다!’라고 파업하거나 쟁의할 수도 없다.(법이 그렇고, 사회 인식이 그렇다.)
결국 야금야금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은 늘어난다.

오늘은 7급 공무원 일반 행정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